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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음악가 모차르트, 그리고 이미 유명한 궁정 음악가이자 교육자였던 살리에르. 실제로 둘은 함께 칸타타라는 곡을 합작으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차르트가 죽고 살리에르가 그를 독살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사실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푸시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로 이는 기정 사실화되었습니다. 또 이후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서도 이는 대부분의 대중에게 사실처럼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살리에르 증후군'은 2인자의 고통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다카하시 히데히코 교수의 실험
젊은 남녀 19명에게 시나리오를 주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시나리오 등장인물은 주인공 외 세 명이며, 이들은 모두 대학 동창생이라는 설정입니다. 시나리오에서 동창생들이 성공할 때 주인공의 불안과 고통은 커졌고, 동창생들이 불행에 빠질 때 주인공의 쾌감이 높아지는 것을 MRI 촬영을 통해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연관된 개념
- 샤덴프로이데 : 독일어로 고통과 기쁨을 의미하는 단어를 합성한 것인데, 질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무디타 : 불교용어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진짜 친구는 기쁜 일이 있을 때 축하한다. 위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위로는 쉽게 되지만 축하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과 비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동창생과 같은 준거집단에게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조금 더 길게 보면 내가 행복하면 주변도 행복하고, 주변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좁은 관계 속에서 경쟁하고 비교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쉽게 질투를 느끼며 스스로도 괴롭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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