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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건강상식

고로쇠 나무 수액 관절염에 좋나요?

by $㉿☎︎✶✱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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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셔서 겨울에서 봄이 되는 이쯤이면 고로쇠물, 혹은 고로쇠나무 수액이라고 불리는 것을 주문해서 사드리고는 합니다. 그런데 좋다고 하니 사드리긴 했지만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조금 알아보고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1. 고로쇠 나무 수액은 무엇인가요?

단풍나무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으로, 봄철에 고로쇠나무가 강하게 땅 속 수분을 빨아올리는데 그때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것입니다.

2. 채취 방법과 특징

나무에 작은 구멍을 내고 관을 박아서 나무에서 흐르는 물을  채취합니다. 보통 1월~3월 정도에 채취하는데, 겨울철 땅이 얼어있다가 땅이 녹으며 물이 많아지는데 이때 단풍나무도 땅속에서 물을 많이 빨아들이는 시점입니다. 나무가 먹는 물을 채취하는 것이기에 나무의 생명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무가 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채취할 수 있는 허가나 금지 사항 등의 까다로운 규정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또한 나무의 보호를 위해 휴식년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3. 고로쇠 나무 어원

신라시대 승려이자 풍수지리학에 능했던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수행을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잘 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 나뭇가지를 잡았는데 그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수액이 떨어졌는데 그 물을 받아 마시니 거짓말처럼 무릎이 펴지고 원기가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뼈에 유익한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4. 맛

바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일반적인 물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두면 약간 뿌옇게 변하며 단맛이 납니다. 향은 크지 않으나 인삼향이나 흙향 나무향 등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5. 마시는 방법

오징어나 북어 등 약간의 짧짤한 건어물과 함께 한 항아리를 둘러앉아 마시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뇨 작용이 강하기에 집에서 쉬면서 음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6. 효능

  • 폐 건강 및 기관지 : 폐 기능이나 기관지가 좋지 않을 때을 때는 쉽게 기관지가 마르고 수분도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뼈 건강 : 고로쇠 수액에 함유된 칼슘 성분이 뼈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습니다.
  • 면역력 : 코로나 처럼 많은 변이가 생겨나고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마비되는 요즘과 같은 때에는 면역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로쇠 수액에는 미네랄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선조 때부터 약수로 불린 고로쇠 수액의 미네랄은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 간 건강 :해독작용이 있어 간에 쌓여있는 각종 독소를 제거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많은 독성물질에 노출되어있는 현대인에게도 해독이 필요하기에 간 해독을 통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위장 건강 : 위장, 심폐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심장과 폐는 생명에 직결되며 짝이 되고, 위와 장은 소화에 직결되며 짝이 됩니다. 위산의 발란스를 조절하고 장을 활발하게 운동하게 해 줌으로 설사가 있는 사람도, 변비가 있는 사람도 건강한 변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이 됩니다. 

7. 어떤 고로쇠가 좋은가요?

고로쇠 수액은 주로 높은 지대에서 채취됩니다. 그래서 지리산, 백운산, 덕유산 등이 주요 생산지입니다. 또한 울릉도에서도 채취되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지역이 어디 것이 더 좋다라고 말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유통과정이나 생산시설 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에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생 관리가 잘 되는지, 물을 희석하거나 하는 곳은 없는 지 등을 살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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