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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건강상식

램프 증후군(lamp syndrom) :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일에 대해 마치 램프 속 지니를 계속 불러내듯 지속적으로 꺼내어 걱정하는 현상

by $㉿☎︎✶✱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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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알라딘을 보면서 나는 지니에게 무슨 소원을 빌지 고민하고는 했는데요. 소원을 비는 지니 대신에 근심 걱정을 지니 꺼내듯 수시로 꺼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심리현상을 램프 증후군(lamp syndrom)이라고 해요.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이용한 마케팅도 많습니다. 전 얼마 전에 투자 광고에서 돈 태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당신의 자산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내용으로 한 건데 당시 제가 투자를 안 하고 있어서 그 광고만 봐도 불안감이 막 생기더라고요.

특히 보험광고가 이런 공포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 치매, 암 등에 걸리면 주변 사람들의 삶이 무너진다는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불안을 부추깁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괜히 이 보험, 저 보험 들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이 하는 걱정의 4%만이 해결 가능한 일에 대한 걱정이고 나머지 96%는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말.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가 한 말입니다. 티베트 속담 중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이렇듯 너무 과도한 걱정은 접어두고 그 시간과 에너지를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요? 이불을 게거나, 밥을 꼬박 챙겨 먹거나 매일 산책을 하거나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걱정인형(출처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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