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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건강상식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를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인 거짓말과 거짓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성격장애

by $㉿☎︎✶✱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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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퍼트 리샤 아이 스미스의 범죄 소설 속 주인공 리플리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그 이후 다양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대략의 스토리는 친구이자 재벌 아들의 행색을 하며 그의 인생과 심지어는 목숨까지 가로챈다는 내용이다. 

현실에서도 이런 삶을 사는 사람이 여러번 재조명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6년 동안 48개 유명 대학교를 전전하며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이 있었다.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한 그는 명문대를 다닌다고 했을 때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시선이 좋아 거짓말을 그만두지 못했다고 하였다. 

15년에는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한 여고생이 스탠퍼드와 하버드에 동시 합격했다는 뉴스가 이슈가 되었다. 스탠퍼드와 하버드 대학을 각각 2년씩 다니고 원하는 학교에서 졸업 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는 이후 거짓으로 드러났다.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자신의 상습적인 거짓말을 진실로 믿게 되고 현실에서 그게 실현이 되다 보면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거기서 벗어 나올 수 없게 더욱 커지게 된다. 결국 자신의 삶도 파괴될 수 있다.

만연한 학력 위조나 경력 부풀리기, 혹은 SNS에서 타인의 계정을 동일하게 따라 하기 등 이런 현상은 보기보다 주변에서 쉽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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