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6 고슴도치 딜레마 : 친밀함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거리를 두고 싶어함 벌써 수십년 전에 '히키코모리'라는 단어가 생기며 일본 사회에서는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람들이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 상황이 아니더라도 현대 사회에서 '고립'은 만연한 현상입니다. 예전에는 가족도 대가족이었고, 마을 공동체, 이웃 등의 개념 등 다양한 공동체를 공유하였지만, 지금은 그런 공동체가 다 무너지고 핵가족을 넘어 '나혼자 산다'는 1인가구가 더 늘어나고 있으며, 혼밥도 만연한 시대입니다. 이런 와중에 인간은 또 외로움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상처 받을까봐, 혹은 손해 볼까봐 가까워지기는 두려워 합니다.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 Porupine's dilemma)는 인간관계에서 애착을 잘 형성하지 못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다.. 2022. 1. 20. 거울 자아 이론 : 다른 사람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흡수하여 자아상을 형성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안주신데요~" 어릴적 부터 우리는 착한 아이, 키우기 수월한 손 쉬운 아이, 그래야 사랑 받을 수 있는 경험을 하며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산타할아버지도 우는 아이는 선물을 안 주신다잖아요? 우리는 그렇게 어른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착한 아이병'에 걸려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착하다'라는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도 합니다. 거울 자아 이론(Looking glass self)은 이와 비슷한 개념인데, 타인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정해 주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느껴지면 스스로의 자아상도 부정적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타인의 평가라는 것이 마치 거울과 같이 작용을 해서 스스로의 모습을 그 평가에 비추어 본다는.. 2022. 1. 20. 가면 증후군 : 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 때문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심리로 주변 사람들을 속여 왔다는 생각에 불안해 한다 가면 증후군 (Imposter syndrome)에 걸린 사람은 성공의 요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로 돌리고 스스로 무자격자 심지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기꾼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임포스터 Imposter'가 사기꾼 이라는 뜻입니다. 1978년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폴린 클랜스와 수잔 임스는 가면 증후군이 성공한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조사 대상 여성들은 스스로를 똑똑하지 않다고 여기며 사람들이 자신을 과대평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랜스와 임스에 의하면 가면 증후군을 보이는 여성들은 자신이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성실하고 근면한 모습을 보였고, 상사에게 칭찬 받거나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직관이나 매력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가면 .. 2022. 1. 19. 가르시아 효과 (Garcia effect) : 특정 음식을 먹고 불쾌한 경험을 한 후 그 음식을 기피하는 현상 미국 심리학자 존 가르시아와 동료들이 쥐를 대상으로 행한 실험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쥐에게 사카린이 든 물을 먹이고 일정 시간 후 감마선을 쏘아 먹은 물을 토하게 하였습니다. 그 후 쥐에게 사카린이 들어있는 물을 다시 주면 쥐는 그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구토의 원인은 감마선이었지만, 쥐들은 자신이 먹은 것을 원인으로 생각한거죠. 인간이나 동물은 학습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대처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음식을 섭취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도 복통, 구토,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생기면 다른 요인들 보다 음식 자체에 대한 혐오감이 발생합니다. 단 한번의 경험으로 음식을 혐오하게 되며 그 기억은 장기간 유지 될 수 있고 때로는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오류가 생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르.. 2022. 1. 19. 이전 1 ··· 13 14 15 16 17 다음 반응형